처음 아카데미에 온 지도 어느덧 8주가 되었습니다.

이론수업, 실습, 반복개인연습, 테스트....

저 개인적으로는 랩핑에 대해서 아무곳도 모르고 단지 ppf 글자 단어 하나 알고 있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가며 손에 익기 시작하며, 결과물이 좀더 나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중간 중간에 느낀 성취감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저는 40대 후반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

나이가 있다보니 동기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해야 했습니다.

기숙사에 이용하면서, 정규시간 시작 9시보다도 2시간 빠른 아침 7시마다 연습장을 찾아 어제에 이은 생각과 고민을 이어가며

한발한발 반복하였습니다.

반복만이 답은 아니었습니다. 잘못된 방법일 수 있기에 틈틈히 센터장님과 스탭 정과장님께 바로 여쭤보고

손이 가는 모습과 완성물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으며, 결과를 찾아갔습니다.

마침내 8주과정이 마쳐졌습니다.

첫 1주 이론, 이후 3주 랩핑, 그리고 센터장님의 배려하에 제가 하고 싶었던 PPF을 3주간 진행하였습니다.

어느 시간 어느 과정 어느 실습 모두를 하나하나 정성들어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결국 만족하고 있을까요?

네 저는 만족합니다. 진지한 흥미를 느끼게 해 주었고, 제가 랩핑/PPF 기술을 어느 정도 가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해준 제 동기들 윤상열님, 이솔빈님, 전기수였던 정지한님, 스텝 정은신과장님, 센터장님 

모두에게 인연을 가지게 되어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마치겠습니다.

건승하십시요!